[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 호황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앞서 회사는 조선 업황 침체기 속 실적 부진을 겪었으나, 2017년 3분기 이후 2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삼성중공업은 27일 2023년 1분기 매출이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직전 분기(3358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3554억원 증가했다. 실적 개선에는 견조한 수주 실적이 원동력이 됐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매출 규모 역시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국내 조선, 철강업계가 상반기 조선용 후판값 협상을 두고 시작부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면서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원자재가격 추이 등으로 양측의 표정이 극명히 엇갈리면서다. 중국 리오프닝 영향까지 겹치며 조선사들에 우려가 커졌다. 조선 기업들 입장에서 선박 건조에 후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흑자달성 목표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 돌입한 철강·조선업계는 초입부터 장기전을 예고했
[서울와이어 주해승 기자]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8년 만에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인 고부가·친환경 선박 수주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조선업 수주 실적이 1744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집계되며 2013년(1845만CGT) 이래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2020년(823만CGT) 대비 112% 늘어난 규모이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958만CGT) 대비 85%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부는 국내 조선업이 침체기를 벗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24년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연비를 높이는 최신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선박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는 기술인 공기윤활시스템 세이버 에어(SAVER Air)와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탑재 등으로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일주일 사이에 가스선 10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등 총 12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급 VLCC 2척, 총 208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합병을 앞두고 경쟁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주가 더딘 대우조선해양이 현 상태가 지속될 경우 2024년 이후 선박 인도가 중단될 것으로 보여 일감난이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매월 발간하는 ‘세계 조선소 모니터’ 3월호에 따르면, 2월말 기준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잔량은 66척, 435만4000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으로, 현대중공업그룹(274척, 1177만3000CGT), 중국 CSSC(367척, 1041만9000CGT), 삼성중공업(98척
삼성중공업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서는 세계 조선업 역대 최대 규모인 20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 절감기술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스마트 선박으로,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서울와이어 현가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을 수주하며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의 초대형 LPG 운반선(VLGC) 3척을 약 2650억 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LPG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초부터 국내 조선 빅3가 빠른 수주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조선소 현장에는 줄어든 일감 때문에 극심한 보릿고개를 보내고 있다.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첫 수주 시기가 지난해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지난달 수주량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지난해 상반기 주춤했던 선사들의 선박 발주가 백신 보급과 접종이 시작된 10월 이후부터 재개됐고, 올해에도 연말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약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액화천연가스(LNG)산 1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88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 수주하며 연초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 4만㎥급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5만t급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동급 LNG운반선 2척, LPG운반선 1척에 대한 옵션도 포함돼 추가 수주(총 4500억원 규모)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89
대선조선은 22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MR탱커(순수 화물적재 톤수 5만t 안팎의 화학제품운반선) 2척에 대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RG(선수금 환급보증)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총금액은 약 1600억 원 규모로 추가 옵션 2척은 내년에 발효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근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라 질소산화물(NOx) Tier3 요건을 충족시키며, 연료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사양으로 건조한다.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7척, 582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32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2척, 1만7000t급 소형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번에 수주한 4척의 컨테이너선은 모두 길이 3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을 수주하며 2020년 마지막까지 일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은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의 초대형 LPG 운반선(VLGC) 1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1분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PG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과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EGR) 등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관련 기술이
[서울와이어 현가흔 기자] 삼성중공업이 11월 한 달에만 약 3조원(29억 달러) 넘게 수주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연말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삼성중공업은 30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총 2062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해당 선박은 2023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 수주잔고를 31척으로 더 늘리며 LNG운반선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삼성중공업은 같은날 60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중 최대 선박 수주 시즌에 접어들면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총 2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전 세계
부산 소재 중형 조선소인 대선조선(대표 이수근)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주사로부터 5만DWT(재화중량톤수)급 MR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2+2(2척 수주 확정, 2척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신조선 시장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계약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양사는 지난달 3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금액은 총 1600억 원 규모다. 이번 수주로 대선조선은 2020년 연간 목표액의 64%를 달성했다. 2019년 12월 싱가포르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한국이 올 3분기(7~9월) 기간 동안 세계 신조 시장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8만CGT(표준화물선환사톤수, 20척)였으며, 한국과 중국이 각각 23만CGT(6척, 48%), 24만CGT(13척, 49%)로 양분했다. 미국이 1만CGT(1척, 3%)으로 3위에 올랐다.하지만, 9월 말 수주한 한국 삼성중공업의 수에즈막스(S-max) 탱커 2척, 현대미포조선 MR탱커(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척, 대한조선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한국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추가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2일 국내 선사인 대한해운과 총 4,400억원 규모의 LNG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입방미터(㎥)급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의 용선용으로 투입된다.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0일 해외 선주사 2곳과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올해 한국 조선업계
[서울와이어 채명석 기자] 한국이 7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3분의 2를 점유하며 올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월간 수주 글로벌 1위에 올랐다.1~7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 수준에 그치는 등 수주 부진은 여전하지만, 7월 한국이 LNG(액화천연가스)선 4척을 수주한 것이 1위 등극의 배경이 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발주량은 LNG선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4척)